뉴욕시 경찰들이 일정양의 티켓을 발부해야하는 부담감을 갖고 있을 뿐만 아니라, 티켓 발부양이 업무 수행 능력에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시의회 교통분과위원회(위원장 존 리우)가 27일 뉴욕시경의 교통위반 티켓 발부 규정 및 절차에 관해 개최한 공청회에서 뉴욕시경 관계자들은 티켓 발부 건수가 업무 성과에 반영되는 것이 사실이라고 밝혔다.이번 공청회는 티켓 발부 쿼터를 지키지 못해 타 부서 및 지서로 옮긴 6명의 경찰이 불만을 토로한 사건<본보 6월21일자 A4면> 및 경찰의 과도한 티켓발부에 대한 운전자들의 불만이 많이 접수돼 열렸다.
뉴욕시경 주차관리부서 존 밸리스 서장은 “교통경찰들의 업무수행 능력을 발부한 티켓 숫자로 평가하는 것이 어느 정도 사실”이라고 시인했다.
존 리우 위원장은 “티켓을 발부하는 것이 시민들로 하여금 교통 규칙을 지키게 하는 긍정적인 효과도 있지만 경찰들에게 일정양의 티켓을 발부하라고 부담을 주는 것은 옳지 못한 처사”라고 강조했다. <김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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