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뉴욕지구한인상록회(회장 오해영)가 문화교류를 통한 한?흑 연대에 앞장서고 있다.
한인상록회는 28일 주로 흑인노인들이 거주하고 있는 브룩스 시니어 센터의 노인 21명을 금강산 식당으로 초청, 한국민요와 흑인영가 등을 합창하는 문화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지난해 크리스마스 시즌부터 왕래가 시작된 브룩스 시니어 센터 노인들과의 유대강화를 통해 한?흑 연대의 뿌리를 든든히 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차원에서 열렸다. 또한 지난 4월 브룩스 시니어 센터의 초청에 대한 답례를 통해 상호간의 교류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오해영 회장은 이 자리에서 “소수계 커뮤니티의 상징인 흑인사회와 한인사회와의 교류증진은 시대가 요구하는 과제”라며 “양 커뮤니티 간 지속적인 상호연대를 통해 권익신장을 이뤄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오회장은 이어 “상호 풍속을 이해하려는 문화 교류를 통해 양 커뮤니티
가 더욱 가까워지기를 바란다. 타 커뮤니티와의 상호연대는 앞으로 정기적으로 확대 개최해 나갈 예정이다”며 “특별히 행사를 후원해준 알렌 제닝스 시의원에게 감사한다”고 덧붙였다.
브룩스 시니어 센터의 체릴 글렌 사무총장도 “교류를 통해 한인사회에 대한 이해가 높아지고 있다”며 “매년 이 같은 행사를 갖고 싶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브룩스 시니어 센터 노인 21명과 상록회원 40여명 등이 참석, 한국음식을 나누고 민요와 가요를 부르며 서로 친밀함을 느끼는 시간도 가졌다.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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