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인봉사센터(KCS) 코로나경로회관 소강석 관장이 29일 이임했다.
뉴욕그리스도의 교회(담임 정춘석 목사)에서 열린 이날 이임식에 참석한 100여명의 하객들은 만 17년간 코로나경로회관의 발전을 위해 헌신한 소 관장의 노고와 봉사정신을 높이 치하했다.
김광석 KCS 회장은 축사를 통해 “소 관장님은 KCS가 한인사회에 뿌리를 내릴 수 있게 하신 장본인”이라며 “특히 오늘의 코로나경로회관을 있게 하신 소 관장님의 업적과 봉사정신을 계승, 한인사회와 함께하는 KCS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20년 가까이 코로나경로회관 회원으로 활동한 유춘산 옹은 “경로회관을 반석위에 든든히 세운 소 관장님을 아쉬운 마음으로 보낸다”며 “그의 바람대로 한인사회에 꼭 필요한 경로회관이 될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소강석 관장은 “KCS와 함께 한 시간은 감격과 기쁨의 시간 이었다”며 “정부 지원금을 받아낸 일, 장년복지프로그램을 이어 받은 일, 가정급식 프로그램을 실시한 일 등이 가장 기억에 남는 사업”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커뮤니티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KCS가 돼야 한다”며 “KCS의 숙원사업인 종합복지관 건립을 위해 뒤에서 적극 돕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김진소 KCS 이사장은 소강석 관장에게 공로패를 전달, 감사의 뜻을 전했으며 류철원 KCS 상담실장은 ‘새로운 길목에서’라는 제목의 사진 슬라이드 영상을 소개, 소 관장의 업적을 기렸다. 소 관장은 지난 86년 KCS 경로회관 부관장으로 입사, 실무 사무총장을 거쳐 지난 94년부터 관장으로 재직했다.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