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즈 YWCA(회장 김은순)가 뉴욕시 청소년 지역 개발국(DYCD)과 뉴욕시의회로부터 총 3만달러의 지원을 받아 그동안 축소됐던 청소년 GED 프로그램을 오는 7월말부터 정상적으로 실시한다.
퀸즈 YWCA는 28일 DYCD의 이웃개발지역(NDA)지원금으로 연간 2만5,050달러씩 3년간 받게 됐다고 밝혔다. 또 존 리우 시의원으로부터 청소년 프로그램으로 5,000달러를 지원 받는 등 총 3만달러의 기금이 확보, GED 프로그램인 YW Access를 확대 운영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YW Access 프로그램은 2000년 11월부터 핑커튼 재단과 클락 파운페이션 등 사설재단으로부터 10만달러 이상 지원을 받고 실시해왔으나 9.11테러 이후로 사설재단의 지원이 끊겨 지난해에는 GED 프로그램을 하루 5시간에서 3시간을 축소하고 컴퓨터 프로그램도 3시간에서 1시간30분으로 줄여 운영해왔다.그러나 오는 7월부터 시로부터 지원을 받아 종전의 규모로 다시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게 됐다.
YW Access 프로그램은 17~21세의 학교 중퇴 청소년을 대상으로 GED 준비반과 직업훈련반으로 나눠 실시되고 있다.지난해에는 100여명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을 받았으며 이중 1/3이 GED를 통과했다. 또 GED 합격자중 90%가 대학에 진학하고 나머지 10%는 취업을 하는 등 학교를 중단한 학생들이 교육을 지속해 성공할 수 있게 돕고 있다.
이 프로그램의 한 관계자는 “청소년들의 교육 프로그램이라 지원이 끊겨도 YWCA의 바자 기금 등으로 지금까지 지속해 운영해왔다”며 “아직도 이 프로그램을 위해 더 많은 예산이 필요하기 때문에 재단이나 한인사회의 기금을 기다리고 있는 실정이다”고 말했다.
<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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