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에퀴티 론 등 세컨드 모기지로 부동산을 무리하게 구입했다면 지금이 팔 때입니다.”
미주 한인 최대 부동산 에이전트 회사인 ‘뉴스타 부동산’의 남문기(사진) 회장은 “계획을 갖고 구입하는 주택과 달리 상업용 건물은 앞으로 금리 인상에 따라 소유자의 부담이 커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30일 뉴욕을 방문한 남 회장은 “부동산 가격이 높은 요즘 무리하게 구입한 상업용 부동산을 판매하고 그 차익을 비즈니스에 투자한다면 오히려 좋은 투자가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그러나 그는 부동산 거품 논란에 대해서는 “올라가면 내려갈 때도 있지만 부동산 시장이 붕괴될 것으로 보지는 않는다”고 말했다.부동산 시장이 크게 위축됐던 지난 90년 당시와는 여러 가지 차이가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당시에는 모기지 금리가 11%대였지만 지금은 5.5%대이며 주택 소유에 대한 자부심이나 집착이 그때보다 훨씬 강하다고 설명했다. 또 외국 자본의 유입도 많고 인터넷의 발달로 미국 부동산 시장에 대한 정보를 충분히 알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것.
남 회장은 자사 부동산 에이전트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도 부동산 버블 붕괴는 없을 것이라는 응답이 70%를 넘었다고 밝혔다.주택 시장은 수요가 공급을 창출하는 다른 비즈니스와 달리 공급이 수요를 창출하기 때문이라는 것. 주택은 항상 부족하기 마련이고 세제 혜택 역시 유리해 부동산 시장의 급격한 하락은 없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한편 전국적으로 40개의 지사를 통해 프랜차이즈로 운영되는 뉴스타 부동산은 7월 중 플로리다와 플러싱 지사를 오픈할 계획이다. 뉴욕은 지난 2월 오픈했다.남 회장은 “현재 미 전역에 6곳을 운영하고 있는 부동산 학교를 내년초에는 뉴욕에 설립, 동부지역에서도 공격적인 마켓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김주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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