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한인 여성 작가 5인이 7~21일 뉴저지 잉글우드에 위치한 FGS 갤러리에서 그룹전을 갖는다.
‘5인 여성작가들의 공통점과 상이점’(Similarties and Differences’ - among the five Korean women artists)이란 제목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아시안 여성이라는 하나의 틀 속에서 연관된 정체성을 통해 ‘공통점’과 ‘상이점’을 동시에 부각시키고 재인식되어 질 수 있는 현대미술의 새로운 담론을 살필 수 있는 기회이다.
회화, 드로잉, 설치, 그리고 비디오 작품들을 만나는 5인전은 김속현씨 기획으로 박인숙(회화),한수진(회화), 강주현(회화), 임경선(회화), 송시선(드로잉, 비디오 설치)씨가 참여한다.
박인숙씨는 자연에서 얻어지는 형상을 통해 언어로 묶여져 있지 않은 신과의 대화를 단순한 색채 안에 섬세한 작은 선으로 긁어내며 표현한 평면작업을, 한수진씨는 동심의 세계를 연상케 하는 단순한 구성과 밝은 색채들을 통해 자연이 주는 끝없는 아름다움과 여유로움을 표현하는 작업을 보여준다. 강주현씨는 자연과 인간 사이의 관계와 시간을 표현한 평면작업을 선보이고 임경선씨는 자연형상에 대한 작가의 내면 반응을 시각화한 타일회화를, 송시선씨는 작은 인형들을 소재로 만든 동화적이고 기괴하기도 한 애니메이션 작품을 전시한다.
오프닝 리셉션 7월8일 오후 6~9시. ▲장소: 40 Bennett Rd., Englewood, NJ ▲문의: 201-541-1200
<김진혜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