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하계 올림픽은 영국 런던이 유치했다.
런던은 6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2012년 제30회 하계올림픽 개최지 결선투표에서 총 104표 중 54표를 얻어 50표에 그친 프랑스 파리를 제치고 64년만에 개최권을 획득했다.
이로써 런던은 1908년과 1948년에 이어 통산 3번째 하계올림픽을 치르게 됐다. 한 도시가 동.하계 올림픽 통틀어 대회를 3회 개최하기는 사상 처음이다.앞서 열린 1차 투표에서 모스크바가 가장 먼저 제외됐고 뉴욕은 2차, 후안 안토니오 사마란치 전 IOC위원장이 강력히 밀었던 마드리드는 3차 투표에서 각각 탈락했다.
런던은 축구, 테니스, 골프 등 근대 스포츠의 발상국 수도라는 점과 시 동부지구의 재개발과 약 300억달러원)를 투입하는 철도. 도로 정비 계획, 그리고 올림픽 개최후 올림픽 공원을 건설하는 구상 등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뉴욕시는 올림픽 유치가 결정될 경우 새벽부터 승전고를 기다리던 시민들과 함께 맨하탄 록펠러 센터 앞에서 대대적인 축제를 벌일 예정이었으나 이를 모두 취소했다.
새 스타디움 건설에 반대, 뉴욕시 올림픽 유치에 찬물을 끼얹었다는 비난을 받고 있는 앤터니 위너 연방하원의원은 뉴욕이 세계 최고의 도시라는 사실을 IOC로부터 다시 확인받을 필요는 없다. 뉴욕은 이미 세계의 중심이라며 자신에게 쏠릴 비난의 화살을 돌리는데 안간힘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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