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즈 한인 밀집 지역에서 한 부부가 위조된 신분을 사용해 5명의 집주인에게 8만 6,000달러의 피해를 입힌 혐의로 구속됐다.
퀸즈 지검 리차드 브라운 검사 6일 플러싱, 베이사이드 등 퀸즈 한인 밀집지역에서 낸시 자크, 대니 니콜라스(일명: 대니 자크) 부부가 위조된 이름과 소셜번호를 사용해 다섯 채의 아파트와 집을 렌트한 후 계획적으로 파산 신청을 해 집주인들에게 8만 6,000달러의 재산상의 손해를 입
힌 혐의로 체포됐다고 발표했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피고인들은 베이사이드, 플러싱, 프레시메도우, 매스패스 등 퀸즈에 있는 월 렌트비가 1,200달러에서 2,000달러가량인 다섯 채의 아파트와 집을 임대한 후 1997년 8월 28일부터 2005년 6월 1일까지 렌트비, 유틸리티비 등을 포함 8만 6,000달러를 지불하지 않았다.
이들은 범행수법은 집 계약 시 티나 자크, 크리스티나 자크 등 위조된 이름을 사용해 처음 렌트 몇 달간은 돈을 잘 지불하다가 갑자기 렌트비를 지불하지 않고, 집주인들이 법원에 고소를 해 강제 집행서를 받아올 경우, 집행 날짜 전 위조된 이름과 소셜번호를 사용해 개인파산을 신청하는 방법을 이용해 퇴출 집행을 미루는 방식을 취해왔다.
현재 피고인들은 보석금 10만달러가 책정됐으며, 2급 위조혐의, 2급 사업기록 위조, 1급 사기공모 혐의 등 20가지의 혐의를 받고 있어, 유죄가 선고될 경우 7년 실형이 선고될 수 있다. 이들 부부의 재판은 오는 9월 15일 열릴 예정이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