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맨하탄 첼시에서 개관한 한인 화랑 ‘2X13 갤러리’는 오는 30일까지 한인 여류화가 김원숙, 전경, 임정욱씨의 3인 초대전을 열고 있다.
2X13 갤러리(관장 크리스탈 김)는 전시와 퍼포먼스를 통해 미국내 아시안들의 현대미술과 문화를 알리기 위한 일환으로 아시안 작가들을 소개하기 위해 지난달 첼시의 유명 화랑 ‘화이트박스 갤러리’가 있는 건물 4층(531 West 26th Street, 4th Floor, NY)에 들어섰다.
두 번째 초대전인 이번 전시회 참여 작가들은 한인 여류화가로서 소속감과 정체성을 면밀히 고찰, 내면과 외부 세계간의 대립과 조화의 교착 감정을 낭만적이면서도 시적으로 드러낸 회화, 조각, 데생작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김원숙씨는 출생과 결혼 그리고 죽음이란 주제를 가지고 미국에서 한국인 여성으로 살아간다는 것에 대해 철학적 메시지를 던지는 삽화들과 조각 작품을 전시 중이다.
작가 전경씨는 젊은 외국인 여성이 느끼는 소망, 분노, 환상, 악의, 슬픔과 같은 감정들을 섬세하게 다루고 있다. 임정욱(Jungwook Grace Lim)씨는 두 작가와는 달리 하트와 오, 엑스 아이콘과 같은 추상적 상징물과 한국어, 영어와 같은 기호를 통합한 작품들을 보여주고 있다.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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