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와 규모를 자랑하는 브롱스의 뉴욕식물원에서 오는 8월6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한국 페스티벌이 펼쳐진다.
이 페스티벌은 브롱스 식물원 패밀리 가든 안에 조성된 한국정원 주최로 열린다.한인 자원봉사자들이 가꿔 나가는 한국정원은 한국의 음식 문화와 전통 문화를 소개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한국 페스티벌은 한국정원이 조성된 지난 2002년부터 매년 진행되고 있다.
올해는 한국정원을 책임지고 있는 홍병이 치과전문의와 간호사 김재숙씨가 중심이 돼 준비되고 있다.
한국정원 팀장인 홍병이 치과전문의는 뉴욕식물원 패밀리 가든 측으로부터 한국 문화를 알리는 행사를 개최해 달라는 부탁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올해 한국 페스티벌에서는 뉴저지 풍년 고기 집(대표 윤세중)이 불고기를 기부하고 럿거스 대학의 풍물패가 초청돼 한국 전통음식과 노래 가락이 식물원내 울러 퍼지게 된다.
홍병이 전문의는 “뉴욕시에서 가장 큰 식물원에 작은 규모지만 한국정원이 조성되고 있다는데 큰 자부심을 갖고 한인 자원봉사자들이 힘을 합쳐 꾸려나가고 있다”며 “이번 페스티벌도 같은 맥락에서 준비하고 있다. 뉴욕식물원에 한국의 자존심을 심는 이번 행사에 한인들의 음식이나 문화 소개에 관한 후원과 지원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뉴저지 풍년 고기집의 윤세중 대표는 “미국인들에게 한국의 문화를 소개하는데 조그마한 힘이 되려고 불고기를 준비하고 있다”며 “한인의 자존심은 한인들이 키워나가야 한다고 본다”고 밝혔다.
뉴욕식물원 내의 한국정원은 지난해보다 작은 대지에 조성됐지만 토질이 좋아 예전보다 풍성하게 가꿔지고 있다. 이 정원에는 한국의 채소인 깻잎, 배추, 감자, 상추, 고추, 토마토, 가지, 호박
등이 심어져 있다.이번 행사에 도움을 줄 한인들은 718-220-3998로 연락하면 된다.
<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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