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인청과협회(회장 김영태)는 올 추석맞이 대잔치 행사를 ‘광복 60주년을 기념하는 범동포 축제’로 치르기로 했다.
청과협회는 8일 헌츠포인트 마켓내 협회 사무실에서 이사회를 갖고 오는 9월24일과 25일 플러싱 메도우 코로나 팍에서 열리는 추석맞이 대잔치 및 모국 농특산물 행사의 주제를 ‘광복 60주년 기념’으로 정하고 이에 걸맞는 범동포 축제 한마당으로 꾸미기로 결정했다.김영태 회장은 “올해로 60주년을 맞는 광복절을 뜻 깊게 맞이하자는 의미에서 이같이 주제를
정했다”면서 “행사도 한인 2세들에게 정체성을 심어주고 한국의 전통 문화를 알리는 데 많이 할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주요 본 행사로는 탈북자로 구성된 연예인팀 ‘금강산 극단’ 공연을 비롯 전통 민요 및 춤, 각설이 품바타령, 만담 등 한인 노인들을 위한 행사에 비중을 둘 방침이다.
소행사로는 청소년 가요제, 주부가요제를 비롯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민속놀이가 마련된다.특히 협회는 올 행사의 경우 외형 위주 사업에 치중했던 기존 행사와는 달리 내실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이에 따라 40~45만 달러에 달했던 예산 규모를 대폭 삭감, 올해는 약 30만달러로 책정키로 잠
정 결정했다. 이를 위해 협회는 예산의 40% 정도를 차지했던 한국의 인기 연예인 공연을 줄여 경비를 절감한다는 구상이다.
모국 농수산물 전시회는 경기도, 경상남북도, 전라남북도 등 5개도에서 참가, 다양한 한국의 특산물을 전시 판매할 예정이다.한편 이날 이사회에서 추석맞이 준비 한국방문단은 보고회를 갖고 농수산물유통공사, 농협중앙
회, 한국관광공사, 재외동포재단 등 한국 기관과 박희태, 김덕규 국회 부의장, 김혁규 열린우리당 의원 등으로부터 협조 약속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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