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리 마티스의 손녀이자 마르셀 듀샹의 양녀인 프랑스 화가 재키 마티스의 초대전이 맨하탄 첼시의 한인 화랑 ‘존 첼시 아트센터’(관장 제니퍼 방)에서 열리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5월26일부터 열리고 있는 재키 마티스 초대전은 조부인 앙리 마티스의 영향을 받은 섬유 믹스미디어와 색종이 콜라지 작품을 비롯 인간의 머리칼을 이용한 아상블라지, 그래픽, 연작업,플라잉 아트(Art Volant) 등 지난 20년이 넘는 세월동안 시도해온 재키 마티스의 다양한 작업
을 보여준다. 파리와 뉴욕에서 자란 재키 마티스는 콘스탄틴 브랑쿠지와 초현실주의 주변에서 성장했다. 할아버지인 앙리 마티스가 컬러풀한 종이 콜라지 작업을 만드는 것을 직접 지켜보았고 다차원에서 움직이는 연 만드는 작가로서 하늘을 캔버스로 한 나는 연 작업을 시도한 작가이다.
재키는 1962년 뉴욕 JFK 공항으로 가는 도중 할렘의 하늘 위에 그려진 라인처럼 날고있는 연 하나를 목격하고 ‘아트 볼랑’(Art Volant)을 창조하게 됐다.
그의 나는 연은 하늘이라는 캔버스에 라인을 그리며 자연 환경속에서의 퍼포먼스를 연출하고 꼬리에 가끔 드러나는 단순한 곡선 형태들은 실내 갤러리에서 전시될 때는 초현대적인 것으로 현혹된다. 뉴욕 최초로 대규모 회고전 형식으로 열리는 존시 첼시 아트센터의 재키 마티스전에는 버팔로 대학교의 데이빗 레이프와 작업한 ‘Virtual Reality’가 관람객들에게 보여지고 있다.
이 전시회는 당초 6월24일 끝날 예정이었으나 지난달 메트로폴리탄 뮤지엄에서 개막, 9월25일까지 열리는 앙리 아티스의 섬유 작업 전시회를 맞아 미 화단의 관심을 끌며 이달 23일까지 연장됐다. ▲장소: 601 W 26th St. Suite 302, NY, ▲전시 시간: 화~토 오전 10시~오후 5시, ▲문의: 212-255-2177
<김진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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