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성수기 시즌을 맞아 여행사 광고에 게재된 요금이 비행기 티켓 시세에 따라 시시각각 변동하고 있어 여행객들의 숙지가 요망된다.
최근 모 여행사의 ‘미 서부여행 599달러’라는 광고 문구를 보고 문의한 뉴저지 거주 김(57)모씨는 여행사 직원으로부터 ‘광고에 게재된 599달러는 비수기 시즌에 적용되는 가격이기 때문에 성수기인 요즘에는 750달러를 내야한다’는 대답을 들었다고 밝혔다.
김씨는 관광 업계가 시즌에 민감하다는 사실은 알고 있지만 광고에 게재된 가격과 실제 가격이 몇 달러도 아닌 150달러 차이가 난다는 것은 소비자의 입장에서 볼 때 조금 불쾌한 면이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광고를 낼 때 ‘이 가격은 시즌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라는 내용을
포함시켰더라도 기분이 상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 한 여행업계 관계자는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것이 비행기 요금이라며 특히 수요가 많은 여름철 성수기 시즌에는 광고에 게재된 가격보다 조금 더 높은 가격을 내야 될 각오를 해야 한다고 소비자들에게 당부했다.
<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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