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의류인들이 주최하는 미동부 최대의 의류 박람회가 오는 8월10일―11일 양일간 뉴저지 시카커스에 위치한 6만7,000스퀘어피트 규모의 메도우랜드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뉴욕한인의류인협회(회장 황덕유)는 그동안 뉴욕일원에서 개최돼 온 ‘뉴욕남성의류쇼’(MAA Show)를 전국적인 규모로 확대 개최한다.MAA 쇼의 확대결정은 지난 11여년 전부터 미 동부지역의 대표적인 의류쇼인 ‘냄즈비 쇼’가 유명 무실화되면서 의류 도매상들이 이를 대체할 만한 행사의 필요성을 크게 느끼고 있기 때문이다.
협회는 우선 유태계, 중국계, 인도계, 파키스탄계 등 타민족 의류상들은 물론 대형 의류 제조사 등 200개 이상의 업체 참여를 유도, 전미 의류산업 교류의 장으로 양성화시킬 예정이다.또한 기존 박람회와는 달리 도매상과 소매상들이 함께 참여해 각종 의류 세미나와 신제품 설명회 등을 마련하는 종합 의류 박람회로 점차 성장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그동안 미 동부지역에는 대규모 박람회가 없이 개별 기업간 계약을 통해 제한적으로 이뤄져 왔으나 이 같은 박람회가 개최될 경우 한인 의류업 종사자들에게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황덕유 회장은 뉴욕은 세계 패션 중심지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10여년 동안 제대로 된 박람회가 없어 크게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으로 도매상들을 중심으로 서부의 ‘매직쇼’에 맞먹는 대형 의류박람회 개최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며 MAA 쇼를 한인 의류인들 만의 잔
치가 아닌 미국의 주요 의류 박람회 행사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황회장은 또한 “현재 팻팜, 아카데미등 140여개 업체가 참가신청을 마쳤으며 계속해 참가신청이 쇄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권택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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