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셔가 옛 페리노스 식당 자리에 신축중인 아파트 공사 현장. <정대용 기자>
자고 나면 콘도·상가 신축
한인타운내 콘도 및 상가 개발이 계속되고 있다. 현재 공터로 있는 1만스퀘어피트 내외의 짜투리 땅이 속속 개발되고 일부 주택들도 허물어 콘도등으로 재건설되고 있다. 현재 공사가 시작됐거나 계획된 타운내 재개발 부지는 크랜셔 900블럭, 갤러리아 마켓 뒤 공터, 로텍스 호텔 서쪽 공터, 윌셔와 크랜셔 남동쪽 공터, 윌셔와 노턴 코너 구 페리노스 식당 부지등 5-6곳. 크랜셔 블러버드 900블록에는 내년 초부터 3층 규모의 상업용 빌딩 공사가 시작된다. 이 자리는 원래 9,000스퀘어피트 크기의 주택 2채가 자리잡고 있었으나 최근 가주종합치과에서 매입, ‘쌍둥이 빌딩’을 건설할 계획이다.
갤러리아마켓 뒤편 공터.
갤러리아 마켓 옆 올림픽과 세라노 사이 공터에는 6층짜리 콘도가 들어선다. 이 땅은 원래 한국의 ‘한보’가 보유하고 있었으나 자산관리공사로 넘어갔는데 한인 운영 투자회사 ‘수산’(Soosan)사 경매를 통해 750만달러에 매입했다. 수산은 6층짜리 콘도 플래닝을 세우고 내년 여름부터 공사가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로텍스호텔 옆 1만4,000스퀘어피트 공터에는 7층짜리 30유닛 규모의 콘도가 들어설 예정이다. 2002년 100만달러를 주고 이 땅을 구입한 모기지뱅커 ‘NBGI’는 지난해 11월 시로부터 콘도 건립 허가를 받아냈다. 정재웅 대표는 “올림픽에는 45피트 이하로의 고도 제한이 있어 허가를 받는 것이 쉽지 않았다”며 “이르면 9월부터 공사가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크랜셔 900블럭의 나대지.
윌셔와 크랜셔 남동쪽 3만4,000스퀘어피트 부지에는 24유닛 콘도 계획이 세워졌다. 7개월 전 한인이 340만달러에 매입한 이 부지는 현재 콘도 공사를 위한 환경 정비 작업이 한창이다. 리맥스 커머셔 브로커리지 패트리샤 크로스는 “최근 윌셔에 들어서는 콘도 가운데는 제일 큰 규모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윌셔와 노튼 사이 구 ‘페리노스’ 식당 자리에는 48유닛의 아파트가 들어선다. 1만2,000스퀘어피트 규모의 이 자리는 지난 2003년 미국계 ‘토머스 케리 건설’이 매입해 1년 이상 빈 건물로 남아있다 최근 건물을 헐었다. 이 자리에는 현재 아파트를 짓기 위한 땅 고르기 공사가 한창이다. 한편 부동산 관계자는 아직도 남아있는 타운내 일부 공터도 곧 개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일부 지역은 개발을 추진했으나 오염등의 문제로 개발허가가 나오지 않아 주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대용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