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림 선교 합창단(단장 양홍석)이 31일 오후 7시 레오니아 소재 우드팍에서 열리는 지역주민들을 위한 야외 음악회에서 노스 저지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지휘 제임스 비들컴)와 연주한다.
올해로 3년째 열리고 있는 이 음악회는 특히 이 지역 출신으로 9.11테러로 희생된 앤드류 김 추모재단(Andrew Kim Memorial Foundation)이 후원하고 있다.이날 공연 전반부에는 엘림 합창단(사진)이 ‘스와니 강’, ‘꿈길에서’, ‘넬리 블라이’ 등 우리 귀에 익숙한 미국민요와 흑인영가 등을 원어로 부르고 ‘나물 캐는 처녀 (현재명 작곡)’, ‘경복궁 타령’등 한국곡도 미국 주민들에게 선보이게 된다. 후반부엔 노스 저지 필하모닉의 오케스트라 연주로 이어지고, 마지막 순서에는 엘림 합창단과 노스 저지 필이 함께 베르디의 오페라 ‘나부코’에 나오는 ‘히브리 노예들의 합창’과 ‘승전가’를 함께 연주하며 피날레를 장식하게 된다.
엘림 선교 합창단의 지휘를 맡고 있는 지휘자 임 한귀씨는 서울 음대 성악과와 웨스트민스터 콰이어 칼리지 대학원과 멤피스 대학에서 합창 지휘와 오케스트라 지휘로 학위를 받고 미 최고의 합창 지휘자인 현 뉴욕 필하모닉의 합창 매스터 조셉 플루머펠트의 부 지휘자로 3년간 활동
했다. 서울 음대 성악과 뉴욕동문합창단, AWCA 여성합창단 지휘자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엘림 합창단 및 오케스트라와 뉴저지 베다니 교회 지휘를 맡고 있다. 그 동안 미국 커뮤니티에만 알려져 있는 이 야외 음악회에 한인 합창단인 엘림 합창단의 협연을 계기로 한인 커뮤니티와 주류 사회의 좋은 화합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의: 201-592-6579 엘림 선교 합창단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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