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PD, 멜로즈 잡화점서 모조 시계 1,300여점 압수
LA경찰국은 지난 5일 멜로즈 7600 블럭에 위치한 의류잡화점을 덮쳐 시가 150만달러어치의 고급 브랜드 모조품 시계 1,300여점을 압수했다. 이번에 압수된 시계들은 로렉스, 태그 호이어, 브라이틀링 등의 모조품으로 진품 한 개 당 시가가 수천달러에 이르는 품목이 대부분이었다.
이번 수사는 국제 반위조 연합의 비밀수사요원이 관련 상점을 방문, 조사 뒤 의문점이 발견되면 LAPD와 함께 수색영장을 발급 받아 상점을 수색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번에 구속된 상점의 주인은 26세의 유대계 미국인 요나톤 손볼리언로 압수된 물건들을 모두 중국에서 들여온 것으로 밝혀졌다.
100여달러에 판매된 이 모조품들은 너무도 완벽하게 만들어져 경찰들도 그 진위를 파악할 수 없어 이런 단속은 LAPD가 단독으로 수행하기는 불가능하다고 LAPD 관계자는 밝혔다.
한편 국제 반위조 연합에 의하면 미국 내 위조품과 저작권 침해로 인한 미 경제의 손해는 한해 2,000억달러에 이른다고 밝혔다.
LAPD의 제이슨 리 공보관은 “자바지역을 중심으로 한인들이 특히 의류나 가방 모조품을 취급하고 있다는 사실은 경찰 내 공공연한 사실이다”라며 “미국 내 위조품과 저작권 침해에 따른 관련기업의 신고가 증가하고 있어 이에 대한 수사는 계속 확대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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