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대표단 현충원 방문 “긍정 평가”
이민생활 짧을수록 “진보 선호”
설문조사에 응답한 한인들은 LA한인사회를 ‘보수적’이라고 평가하는데 주저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민 연차가 오래되거나 나이가 많을수록 ‘보수’란 가치를 긍적적으로 바라본 반면 젊고 이민 연차가 낮은 사람은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경향을 나타냈다. 미국에 온지 갓 1년이 넘은 한 한인은 “한국 사회의 변화 속도에 비춰보면 LA 한인사회는 너무 후진적으로 느껴진다”고 말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15일과 16일 한인 100명을 대상으로 대면 설문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석호 기자>
■약간보수 - 중도 - 약간진보 - 보수 순
LA의 한인들은 5점 척도의 설문에서 한인사회의 정체성을 ‘약간 보수’라고 대답한 사람(37%)이 가장 많았으며 ‘중도(33%)’‘약간 진보(15%)’‘보수(13%)’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민 연차가 낮은(5년 이하) 한인은 ‘약간 진보’라고 대답한 비율이 33%로 전체 평균보다 두 배 넘게 많았으며 ‘약간 보수’라고 밝힌 사람도 46%로 전체 평균보다 높았다. 반면, 이민 연차가 높은(6년 이상) 한인은 중도와 보수가 각 34%를 차지해 이념 구분이 상대적으로 엷었다.
■지도층 1세대 밀집, 보수화 조성
주관식으로 진행된 설문조사에서 한인들은 한인사회의 지도층에 1세대가 밀집(29%)된 점을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이민 올 때의 의식이 고정(24%), 언론의 보수적 성향과 한국전쟁을 경험한 기억, 젊은층의 참여 부족(각 10%)이 그 뒤를 따랐다.
■1.5세 참여 진보 촉진
한인들은 한인들로 구성된 사회지만 미국이란 사회적 환경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대답했다. 미국사회의 영향(63%)이란 이유가 가장 많았으며 1.5세의 사회 참여(30%)가 한인사회를 진보적으로 이끌고 있다고 대답했다.
■10명중 3명 “진보적 이동 동의 ”
한인들은 한인사회가 ‘진보적’인 방향으로 이동해야 한다는데 이민 연차에 상관없이 동의했다. 전체 응답자의 67%가 진보적으로 가야한다고 대답했으며 ‘현상유지에 만족한다(15%)’‘보수적(11%)으로 가야한다’는 반응 순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7%의 한인은 ‘아무 상관없다’고 응답하는 냉소적 태도를 보여줬다.
■본국과 이념적 격차 대부분 인정
5점 척도로 이뤄진 설문에서 43%의 한인들은 ‘격차가 조금 크다’‘크다’고 응답한 반면 ‘격차가 별로 없다’ ‘격차가 없다’고 답한 한인은 15%에 불과했다. 특히 이민 연수가 5년 이하인 한인들은 평균보다 훨씬 높은 64%가 격차가 ‘조금 크다’ ‘크다’라고 답했다.
한인사회와 본국의 이념적 격차
북한 대표단 국립현충원 방문
남북화해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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