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워드카운티교육청이 한인학부모를 대상으로 매년 개최하는 교육세미나가 올해는 10월 24일 엘리콧시티 소재 마운트 헤브론고교에서 열린다.
‘학부모의 참여, 자녀 교육의 향상’을 주제로 한 이번 세미나는 오후 7시 시드니 커즌 카운티 교육감의 환영인사를 시작으로 한영찬 국제 가정 상담관이 전체 강의를 한다. 또 ESOL가정에 대한 학부모의 효율적인 이해, 대학교 학비 보조프로그램 및 장학금 정보와 함께 올 9학년부터 적용되는 졸업 시험인 HSA에 관해 설명하는 워크샵이 진행된다.
이번 세미나의 특징은 학부모 및 학생이 함께 내용을 채운다는 점. 한인 학생들이 많이 재학하는 4개 학교의 학부모 및 학생 대표들이 프로그램 기획 및 준비 과정에 참여한다.
또 학부모 뿐 아니라 중고교생을 위한 워크샵도 준비돼, 한인 대학생들이 후배들에게 대학 진학 경험담을 들려주는 시간도 마련된다.
이와 함께 교사들에게 한미 학교 및 교육 시스템을 비교해주는 시간이 준비돼 한인 가정의 교육 인식 및 환경을 설명한다.
G.T과정은 지난해에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했으나 이번에는 중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초등학생의 경우 읽기와 함께 작문에 관한 워크샵이 첫 실시된다.
22일 오후 교육청 회의실에서 열린 첫 준비모임에는 한인 교직원 및 학부모, 학생 10여명이 참석, 의견을 나눴다.
지난 2000년 시작된 이 세미나는 해를 거듭하면서 한인학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박기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