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오픈 단식
‘테니스황제’ 로저 페더러(스위스)가 US오픈 남자단식 4회전에서 이번 대회 첫 세트를 빼앗겼음에도 불구, 별 문제없이 8강에 안착했고 지난해 결승에서 페더러에 패했던 레이튼 휴잇(호주)도 스트레이트세트 승리로 8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6일 뉴욕 플러싱 내셔널테니스센터에서 벌어진 대회 남자단식 4회전에서 디펜딩 챔피언인 세계랭킹 1위 페더러(24)는 독일의 니콜라스 키퍼를 맞아 첫 세트를 6-4로 따낸 뒤 2세트를 타이브레이크 끝에 내줘 이번 대회 첫 세트를 잃었으나 3, 4세트를 각각 6-3, 6-4로 따내 키퍼의 완강한 저항을 뿌리치고 타이틀 방어를 향한 순항을 계속했다. 2달전 페더러가 생애 3번째 윔블던 우승을 차지할 때에도 유일하게 한 세트를 따냈던 키퍼는 이번 대회서도 페더러를 상대로 가장 경쟁력있는 경기를 펼쳤으나 역시 한 세트를 뺏는 것에 만족해야 했다.
한편 지난 2001년 이 대회 챔피언으로 지난해 준우승자인 휴잇은 15번시드인 도미니크 어바티를 3-0(6-1, 6-4, 6-2)으로 일축하고 이 대회 6년 연속으로 8강에 올랐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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