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자 1만 훨씬 밑돌듯
뉴올리언스 구호작업을 지휘해온 타드 알렌 해안경비대 부제독이 마이클 브라운 연방재난관리청(FEMA) 청장을 대신해 카트리나 구호작업 전체를 관장한다고 마이클 처토프 조국안보부 장관이 9일 밝혔다.
처토프 장관은 루이지애나주 주도 배이튼 루지에 있던 브라운 청장을 워싱턴으로 복귀시켜 전국적인 FEMA 행정 업무를 하도록 했다면서 “브라운은 카트리나에 대한 연방정부 차원의 대응책 조율을 위해 힘닿는 모든 일을 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ABC뉴스는 카트리나 피해에 늑장 대응했다는 비난을 받아온 브라운 청장이 당장 해임되지는 않았지만 곧 FEMA를 떠날 것 같다고 보도했다.
조지 W. 부시 대통령과 가까운 사이로 알려진 브라운 청장은 자신의 이력에 오클라호마시에서 재난 담당 업무를 한 것으로 소개해 왔으나 최근 주간지 타임은 당시 그의 직책이 인턴에 불과한 것이었다고 보도했다.
한편 1만 명에서 최고 3만 명까지 치솟을 것으로 추산됐던 사망자 수는 이보다 훨씬 적을 것이라고 뉴올리언스시 관계자들이 9일 밝혔다.
이들은 침수지역의 물이 빠지면서 육군 제82공정사단 소속 군인들과 뉴올리언스 경찰국 및 주방위군들은 본격적인 사체수습에 나서고 있으나 새로 발견되는 사체들이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적다며 이런 추세가 계속된다면 이곳의 실제 사망자 수는 레이 내긴 시장이 추산했던 1만명에 크게 못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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