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의 유명 대학, 이른바 아이비 리그를 중심으로 이번 카트리나 재앙으로 학업 기록이 사라져 졸지에 학적 불명자가 된 대학생들을 임시 수용, 학업을 계속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들 명문 대학은 9일 초대형 허리케인 카트리나를 피해 고향인 남부 멕시코만 일대를 급히 탈출해 나온 500여명의 대학생들에게 학비를 면제하고 입학절차를 간소화함으로써 자유롭게 공부할 수 있는 터전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사학의 최대 명문인 하버드와 예일, 프린스턴 대학은 각기 웹 사이트를 통해 25명의 학부생을 시범적으로 수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욕시의 콜럼비아 대학도 이달 중 수백명의 학생을 수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앨런 브링클리 학장이 밝혔다.
크리스틴 빌마이어 펜실베니아 대학 부학장도 “지금은 비상사태인 만큼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다 취할려고 있다”며 상당수 학생들을 수용할 계획임을 시사했다.
빌마이어 부학장은 또 “멕시코만 연안지역 출신 대학생들은 캠퍼스가 물난리를 당하는 바람에 학적부나 학업기록 등을 제출할 수 없는 상태”라며 이들에게 특별면제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현재 카트리나 피해지역인 루이지애나, 미시시피주와 앨라배마 등에서 피난 해온 대학생은 약 10만명 정도에 이르며, 이들은 이번 가을 학기에 즉각 등록할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이밖에 뉴욕 대학과 펜실베이니아주의 버크넬 대학, 오리건주 윌리어메트 대학 등도 학업중단 위기에 빠져있는 이들 대학생에게 학업을 계속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하겠다는 뜻을 밝히는 등 구호대열에 적극 합류하고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