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스비 급등에 따라 이를 저지하기 위한 방안 모색이 활발하다.
메릴랜드 주의회를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는 개스비 인하 방안은 석유 도매업자들의 개스비 인상폭을 제한하자는 것. 또 주의 개솔린세를 유예하는 대신 수십억 달러에 달하는 재정 흑자로 이를 보충하자는 여론이 힘을 얻고 있다.
마이크 밀러 주상원의장은 재정위에 다른 주의 개솔린 가격 인하 방안을 살펴보고, 메릴랜드에서도 그 같은 규제를 적용할 수 있는 지 검토해보도록 요청했다.
밀러는 개스 도매업자들이 적용할 수 있는 가격에 제한을 둔 하와이의 해당 법이 메릴랜드에도 적용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하와이의 이 법은 다른 여러 주들에게 가격 통제를 위해 받아들였다.
토마스 미들톤 재정위원장은 즉시 위원회를 소집할 것이라며, 이 법안은 내년 1월 회기에서 처리될 것이라고 밝혔다.
마이클 부쉬 하원의장은 주의 규제력을 강화할 것을 권고했다.
부쉬 의장은 “우리에게 최대의 이슈는 공공 요금을 인위적으로 올리는 도매업자들을 확실히 통제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해당 소위는 이미 다른 주의 개스가격 통제 정책 검토에 돌입했다. 수십 개의 주에서 현재 세금 유예 등을 검토하고 있으며, 펜실베이니아의 경우 차량 등록 갱신 때 환불해주는 정책도 고려하고 있다.
이와 달리 주정부는 세금 유예에 대해서는 부정적이다.
로버트 얼릭 주지사는 “주개솔린세 유예 계획은 현재로서는 갖고 있지 않다”면서 “당장 개솔린세를 유예할 위기 상황은 아니므로 소비자들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얼릭은 “주지사실은 시간대별로 개스 요금을 확인하고 있다”면서 “이미 일부 지역에서는 개스값이 약간 내렸으며, 수일내 더욱 하락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얼릭은 “주의 석유 수급 상황으로 볼 때 개스 가격은 단기간에 더욱 급속히 하락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일부 지방의 경우 이미 유가 인상에 따른 공과금 인상을 추진중이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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