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브로커 종희 라이언스씨가 트럼프 콘도텔 앞에서 한인들의 콘도 구입 열기를 설명하고 있다. <서준영 기자>
도박의 도시에 한인상권 쑥쑥
90년 대 말까지만 해도 다소 침체 양상을 보였던 라스베가스 한인 상권이 최근 몇 년 사이에 한인 인구와 자금이 대거 유입되면서 급팽창하고 있다. 80년대부터 한인 상권이 모여 ‘리틀 코리아 타운’으로 불렸던 ‘커머셜 센터’중심의 한인 상권이 라스베가스의 부동산 호황세와 건설붐을 타고 점차 외곽으로 확산되고 규모도 대형화돼 스프링마운틴 지역의 신흥 ‘차이나 타운’ 상권을 넘어설 수도 있다는 핑크빛 전망까지 나올 정도다.
부동산 붐 타고
인구·자금 대거유입
대형샤핑타운 추진
코리아타운 활기
라스베가스를 감싸안고 있는 215번 프리웨이가 지나는 라스베가스 외곽 남서쪽의 허허벌판에 23에이커의 초대형 ‘아시안 쇼핑타운’조성이 한인 투자그룹에 의해서 추진되고 있고 벤더 100여개에 이르는 초대형 스왑밋이 한인 업주에 의해 지난 7월 오픈 했다.
또 기존 한인 밀집 상가 ‘커머셜 센터’ 주차장 부지에 대형 주상복합 빌딩이 추진되면서 리틀 코리아타운도 새롭게 기지개를 펴는 등 팽창세가 이어지고 있다.
아시안 쇼핑타운을 추진 중인 한인투자그룹 ‘갈릴레오’의 한 관계자는 “23에이커의 부지에 건축비 5,000여 만 달러를 투자해 한인이 중심이 된 ‘아시안 쇼핑타운’을 건설할 것”이라며 “건물 전체를 한옥양식으로 지을 예정이다”고 말했다.
지난 7월 커머셜 센터 인근에는 한인이 운영하는 대형 ‘수피리어’ 스왑밋이 들어서면서 보난자, 이스턴 등 8대 라스베가스 스왑밋 중에 한인 소유 스왑밋이 6개나 포함됐다.
<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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