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새벽 한인타운내 유흥업소 인근에서 한인 젊은이들의 폭력등 비행이 심각한 수준에 이른 가운데 15일 오전 1시40분께 6가와 알렉산드리아 남동쪽 코너의 샤핑센터 주차장에서 한인 갱 단원의 소행으로 보이는 총격사건이 또 발생, 2명이 중상을 입었다.
LA경찰국(LAPD)에 따르면 샤핑센터내 B카페 앞에서 한인 젊은이들이 시비가 붙어 스킨헤드처럼 머리를 민 갱 추정 20대 한인남성이 권총을 난사, 30대 중반의 한인남성은 얼굴에, 또다른 20대 중반의 한인남성은 복부 부근에 총상을 입었다. 피해자들은 카운티-USC 메디칼 센터로 이송돼 수술을 받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
사건발생 당시 B카페와 편의점, 일부 한인식당 등은 영업을 하고 있었으며 상주 경비원은 없었다.
LAPD 제이슨 이 대변인은 “총격발생 직전 B카페 화장실에서 두 그룹 사이에 시비가 붙었고 결국 업소 밖에서 용의자들이 최소 2발의 총격을 가했다”며 “용의자 그룹에는 4~6명이 있었으며 모두 머리를 깎은 것으로 보아 갱 단원들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용의자들은 범행 직후 모두 도주했다. B카페의 한 관계자는 “이날 총격사건에 연루된 한인들은 카페 안에 들어온 적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경찰 발표와는 상반된 입장을 보였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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