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민주평통 추진… 각국 50명씩
미주 한인 청소년들이 남북한 젊은이들이 함께 자전거로 한반도를 종주하는 행사가 추진된다.
LA 민주평통 찰스 김 부회장은 14일 ‘현대아산 김윤규 전 부회장 초청 LA 평통위원 오찬행사’에서 이 같은 계획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한 뒤, 김 전 부회장의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대해 김 전부회장은 “좋은 아이디어”라며 “무조건 개최를 돕겠으니, 구체적 내용을 문서로 보내달라”고 말했다.
찰스 김 부회장은 “평통에 영어권 한인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전무한 상황에서 평통 청년분과에서 주최하는 이번 한반도 종주행사가 성사되면 1.5세와 2세들에게 뿌리의식과 통일의 중요성을 가르쳐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평통은 이를 위해 이미 유엔 북한대표부 박길연 대사와 접촉해 긍정적 답변을 얻었고, 후원업체도 이미 확보했다고 밝혔다.
평통 관계자는 “미국 50명, 남한 50명, 북한 50명 등 150명의 젊은이가 자전거로 신의주와 부산 사이를 함께 달리며 서로를 이해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평통은 이와 별도로 평양에서 영어권 한인 전문인들이 참여하는 통일 컨퍼런스도 준비하고 있다.
김 부회장은 “1.5세와 2세 학자들이 주로 참여하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전거 종주에 적극 지원의사를 밝힌 김 전부회장은 컨퍼런스에 대해서는 “행사가 북측에 도움이 돼야 그쪽에서도 받아들일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의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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