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영신(왼쪽)씨가 선수들과 연습을 마친 후 활짝 웃고 있다. 오른쪽 끝은 한인선수 데보라 심양.
청소년 국가대표팀 우영신 수석코치
‘한국식 훈련’진가
한인 코치가 이끄는 미 청소년 국가대표 싱크로나이즈 수영(Synchronized Swimming)팀이 세계대회에서 우승해 화제다.
지난달 플로리다 올랜도에서 열린 팬 아메리칸 주니어 대회에서 한인 코치 우영신(32)씨가 이끄는 미 청소년 국가대표팀이 솔로와 듀엣, 콤보팀 부문에서 각각 1등을 차지했다.
러시아와 일본, 스페인 등에 밀려 만년 2~3위에 머물던 미청소년 국가대표팀에 우승의 영광을 안겨준 우씨는 이제 겨우 미국 코치경력 5년 차인 새내기 지휘관.
경력 5년도 채 안된 신참 코치가 국가대표팀을 맡았다는 것도 이례적일 뿐더러 대회 1년 전부터 엄정 심사를 통해 발탁하는 국가대표팀 코치를 합숙훈련 며칠을 남기고 발탁해간 것도 국가대표팀 역사상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파격 인사다. 우씨는 “98년 코치생활을 시작한 월넛 크릭팀을 단시간 내에 미국 최강팀으로 만든 것이 국가대표팀에서 내게 관심을 갖게 된 이유인 것 같다”고 설명하고 “한국식의 엄격한 훈련법이 우승의 가장 큰 밑거름”이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의 성과로 우씨는 현재 내년 중국에서 열릴 세계대회 청소년 국가대표팀의 수석코치 제안을 받았다.
<관계기사 여성섹션> <이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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