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우주연 제임스 스페이더
여우주연 패트리샤 아퀘트
조연상 샌드라 오는 아쉽게 탈락
‘TV방송계의 오스카’로 불리는 제57회 에미상 시상식에서 김윤진씨가 출연하는 ABC드라마 ‘로스트’(Lost)가 드라마부문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했다. 반면에 드라마부문 여우조연상 후보에 올라 기대를 모았던 한인배우 샌드라 오씨는 안타깝게도 수상하지 못했다.
18일 슈라인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에미상 시상식은 코미디 부문 최우수 작품상에 ‘에브리바디 러브 레이먼드’의 손을 들어주었으며, 15개 부문 후보에 올랐던 ‘위기의 주부들’은 펠리시티 허프만이 코미디 부문 여우주연상을, 찰스 맥도우걸이 감독상을 수상했다. 또한, 드라마 부문은 최우수 작품상을 받은 ‘로스트’의 JJ 애이브람스가 감독상을 수상했고, 남우주연상은 ‘보스턴 리갈’의 제임스 스페이더가, 여우주연상은 ‘미디엄’의 패트리샤 아퀘트가 각각 차지했다.
한편, 앞서 열렸던 에미상 크리에이티브 아츠 시상식에서는 에니메이션 부문을 비롯해 제작 분야에서 한인들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1시간 이상 최우수 애니메이션 부문을 수상한 ‘스타워즈-복제전쟁 편’에는 한인 정유문씨와 이동수씨, 김종호씨가 디렉터로 참여했고, 최우수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선정된 ‘어메이징 레이스’는 넌픽션 프로그래밍 최우수 편집상을 수상했는데 한인 장희연씨가 편집팀에 포함돼있다.
제57회 에미상 시상식에서 드라마 부문 남우주연상을 차지한 제임스 스페이더(위쪽)와 여우주연상을 차지한 패트리샤 아퀘트가 수상소감을 말하고 있다.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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