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이후 최고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20일 기준금리를 3.75%로 0.25% 포인트 인상했다.
이로써 연방 기준금리는 2004년 6월 이후 11차례 연속 인상이라는 진기록을 세우게 됐다. 이같은 금리 수준은 지난 2001년 여름 이후 4년만의 최고의 수준이다.
일부에서는 카트리나 피해와 관련 금리 인상기조의 일시 중단 관측도 있었으나 앨런 그런스펀 FRB 의장과 이사진들은 이날 미 경제 전반에 대한 카트리나의 영향이 단기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 0.25% 포인트의 금리 인상을 결정했다.
이와 함께 FRB는 현재 금리수준이 수용 가능한 수준이라는 점을 재확인하면서 “향후 금리도 예측 가능한 속도로 오를 것”이라고 밝혀 추가 인상 가능성을 열어놓았다.
FRB의 이날 기준금리 인상 결정에 따라 주요 은행들의 우대금리도 6.75%로 0.25% 포인트 인상하게 됐다. 이에 따라 한인 은행들의 자체 우대금리도 0.25%포인트씩 일제히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김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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