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지역 한인들 가정
일일이 대피권고 전화
휴스턴 총영사관은 영사관 업무 중단까지 예상한 비상대책을 마련하는 한편 피해 예상지역에 거주하는 한인들에게 신속한 대피를 촉구하는 등 허리케인 리타 상륙을 앞두고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리타로 인한 피해가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갤비스턴 지역의 경우 한인 250여명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돼 총영사관측이 20일부터 한인 가정에 일일이 전화를 걸어 대피를 권유하고 있고 한인 300여명이 거주하고 있는 코퍼스 크리스티 거주 한인들에게도 리타에 대비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민동석 총영사는 “갤비스턴 지역에 거주하는 한인들의 피해가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한인가정에 전화로 대피하도록 촉구하고 있다. 카트리나 피해 직후여서 한인들이 영사관의 대피 권고를 잘 따르고 있다”고 말했다.
또 총영사관측은 허리케인 리타로 인해 휴스턴지역에 정전, 단수, 통신두절 사태까지 발생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총영사관 비상운영 계획도 수립하고 있다.
<김상목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