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셔센터-코리아타운 주민의회(WCKNC)가 나성열린문교회에서 연 주민공청회에서 한 참가자가 발언하고 있다. <서준영 기자>
타운 주민의회 첫 공청회
주민·사업주·종업원등 구성원들
주차난 불만 많아 제도 도입 관심
100여명 참석 다양한 관심사 쏟아내
LA한인타운의 주민과 사업주, 종업원 등 구성원들은 급속한 타운 경제 발전과 인구 밀집에 따른 주차난에 특히 불만이 많았고 이의 해결방안으로 ‘거주자 우선주차구역’(Preferential Parking) 선정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윌셔센터-코리아타운 주민의회(WCKNC·의장 김남권)가 20일 의회 출범 후 처음으로 개최한 주민공청회에서 주차, 교통, 치안, 환경미화, 정부서비스 불만 등 다양한 이슈가 등장했으나 참석자들은 ‘거주자 우선주차구역’ 추진 방법을 문의하는 등 주차난 해결이 주요 관심사 였다.
또 한 한인 업주는 미터 파킹으로 인한 사업 운영의 어려움을 호소하며 업체 앞 미터파킹을 ‘로딩존’ 등으로 바꿀 수 있도록 도움을 요청하는 등 업주들 역시 주민에 못지 않은 주차난에 대한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앰베서더 힐 주민협회 회원들도 LA시교통국(LADOT)에 청원서를 제출한 상태라고 밝혀 타운내 거주자 우선주차제 실시 구역 확대 가능성이 점쳐지기도 했다.
주차난과 함께 최근 한인타운에서 붐을 이루고 있는 단독주택 부지를 이용한 콘도 건축과 노점상 증가에 따른 불만이 주민의 입장에서 제기되기도 했으며, 주류판매 업소 확대에 따른 불만도 표출되는 등 한인타운의 급속한 변화에 따른 기존 주민들의 반발이 노출되기도 했다.
이외에도 버스 이용자들의 불만, 노동자 임금문제 등이 제기됐으며, 정부 기관 및 비영리단체에서도 참석해 공청회를 홍보의 장으로 이용하기도 했다.
이날 공청회에는 약 100여명이 참석해 성공적인 첫 주민공청회로 평가됐다.
<배형직 기자>
hjbae@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