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의류업체 카메라에 잡혀
40대 한인이 운영하는 다운타운 의류 제조업체의 히스패닉 직원이 회사 물건을 훔치다 감시 카메라에 적발됐다.
샌피드로에서 의류 매장을 운영하는 한인남성 신모(48)씨는 지난 12일 다운타운 14가의 700 블럭에 위치한 자사공장에서 옷감을 운반하던 히스패닉 직원이 최소 1만달러 상당의 옷감을 다른 운송업체의 트럭에 빼돌리는 장면을 감시카메라 비디오를 통해 목격한 뒤 경찰에 신고했다.
신씨는 “지난 3~4개월간 자사 물품의 30%가 창고에서 공장으로 전달되는 중 어디론가 새어 나간다는 사실을 깨달았으나 비디오를 본 뒤에야 직원의 소행임을 확인했다”면서 회사 내 또 다른 공범이 있는지 여부를 경찰에 조사해 줄 것을 의뢰했다고 말했다. 신씨는 또 범인이 다른 운송업체와 연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사건을 담당하는 뉴튼 경찰서의 베세라 수사관은 증거를 수집하고 증인을 확보하는 등 현재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히고 “최근 다운타운 대형 제조업체에서 절도가 빈번하게 일어나는 만큼 감시카메라나 알람시스템을 설치하고 보안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홍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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