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륭 동양선교교회 행정목사와 정만혁 장로가 성금 10만달러를 월드비전 서부지역 실무담당 이우천 목사, 운영위원장 이기홍 목사, 운영위원 최학량 목사에게 전달하고 있다. <이승관 기자>
월드비전에 전달
카트리나 이재민을 돕기 위한 한인들의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는 가운데 동양선교교회(담임 강준민)는 22일 카트리나 돕기 성금 10만달러를 월드비전에 전달했다.
동양선교교회의 황재륭 행정목사는 “카트리나 이재민을 돕기 위해 지난 2주간 교인들의 따뜻한 정성을 모았다”고 전하고 “한인 동포들에게 특별한 관심을 갖고 도울 수 있는 세계적인 공인 선교기간 월드비전 코리아 데스크에 성금을 전달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계속해서 카트리나 이재민 돕기 성금모금을 진행해 한인사회의 사랑을 미 주류사회에 전하겠다고 밝혔다.
월드비전 서부지역 LA 운영위원장 이기홍 목사는 “교인들의 정성어린 성금은 타주로 이주하는 카트리나 이재민들에게 물자를 지원하고 장기적인 생계지원을 도모하기 위해 쓰여진다”면서 “한인 후원자들이 원하는 대로 성금이 한인 피해자들에게 값지게 쓰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월드비전 서부지역 실무담당 이우천 목사는 “월드비전은 현지에 긴급구호 전문가를 파견, 입증된 미 국내 전문 사업 기관들과 지역 사정에 밝은 현지 지역 교회들과의 사업 협력 체계를 구축해 효과적이고 투명한 물자 배분을 진행하고 있으며 후원금의 효과적 전달 여부도 확인하고 있다”고 덧 붙였다.
<홍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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