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레이드 참가 영광
LA와 교류 대폭 확대
“코리안 퍼레이드 그랜드마샬에 선정돼 최고의 영예로 생각합니다”
24일 한인타운 올림픽가를 한인들의 자랑스러운 물결로 수놓을 본보 주관 코리안 퍼레이드를 선도할 그랜드마셜 허남식 부산시장(사진)은 23일 “해외동포 사회 최대의 축제에 부산시장으로서 참가하게 돼 기쁘다”며 “그랜드마샬에 선정된 것을 부산시민 모두가 영예로 여길 것”이라고 말했다.
“32회 한국의 날 축제 참가를 계기로 자매도시 관계인 LA와 부산시의 관계는 교류의 폭과 깊이에서 한 단계 성숙한 관계로 발전할 것”이라는 허 시장은 “부산항과 LA항의 자매항만 결연도 성사될 것으로 보여 양도시 교역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부산이 한국 영화·영상산업의 중심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는 만큼 할리웃 영화의 본 고장인 LA와의 관계는 영상·영화분야 등 문화산업면에서도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놀라운 성장을 이룬 한인 동포사회의 힘을 피부로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번 LA방문에서 대규모 부산투자 설명회도 가진 허 시장은 “한인경제인들과 기업들의 부산투자도 적극 환영한다”며 “동포사회가 LA와 부산의 가교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한인사회의 관심을 당부했다.
<김상목 기자> sangmok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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