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물패는 한인사회 행사는 물론 미국 다문화 축제에서 독특한 볼거리와 한국적 장단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1.5세를 중심으로 구성된 풍물패 한판은 매년 수십 차례의 공연을 통해 우리의 전통 가락을 지역사회에 알리고 있다.
풍물패 한판은 지난 1998년 10여명의 청년들에 의해 우리 전통 문화의 보급을 목적으로 ‘볼티모어 풍물패’란 이름으로 창립돼 2002년 현재의 명칭으로 바꿨다.
지역 최초로 창작 마당극을 두 차례 공연했으며, 2001년부터는 매년 2월 지신밟기를 행하며 민속 세습을 계승하고 있다. 또 같은 해 지역에서 한인학생들이 가장 많이 재학하는 엘리콧시티 소재 마운트 헤브론고에 미국에서 최초로 학교의 정신인가를 받은 고교 풍물패 ‘산울림’을 탄생시켰다.
한판은 매주 월요일 저녁 콜럼비아 소재 빌립보교회 교육관에서 연습과 회합을 갖는다.
박권성 회장은 “8세부터 5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한 주도 거르지 않고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것은 단지 풍물에 대한 열정만이 아니라 모든 세대를 하나로 묶는 우리의 공동체 문화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회원 20여명은 코리안 페스티벌에 선보일 대형 판굿 연습에 열심이다. 이들이 보일 판굿은 임실 필봉 농악을 중심으로 사물놀이, 설장고, 개별 치배의 솜씨 자랑, 진풀이 등 다채롭게 꾸며진다.
교통사고로 리더를 잃는 아픔을 극복하고 펜실베이니아 헤리스버그에서 결성돼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두레소리 역시 이정희 회장을 중심으로 다양한 연령층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행사를 위해 두 시간 길을 마다 않고 매주 한판의 연습에 합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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