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학교 한국어 책자 제작
의료, 교육 등 이민자 권익과 밀접한 8개 발의안이 주민투표에 부쳐지는 특별 선거가 4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한인 단체들이 본격적인 투표 캠페인을 시작한다.
민족학교는 ‘리버티 힐 파운데이션’과 함께 8개의 발의안에 대한 찬·반 의견을 담은 한국어 선거 책자(사진) 2만부를 제작, 다음 주부터 공식 배포에 들어간다.
‘투표는 곧 귀하의 목소리입니다’란 제목의 이 선거 책자는 이미 지난 한국의 날 축제 기간에 한인들을 대상으로 시범 배포됐으며 주총무부에서 배포되는 선거안내 책자보다 자세한 내용을 담고 있어 한인 유권자의 ‘표심’결정에 큰 도움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민족학교의 윤희주 디렉터는 “이번에 상정된 발의안은 겉으로 드러난 내용과 달리 이민자 권익 과 밀접한 연관을 맺고 있다”며 “투표에 앞서 한인들이 꼼꼼히 발의안 내용을 살펴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다른 아시안 비영리단체들도 이민자들의 권익을 위협하는 교육, 노조, 보건정책 등에 대한 반대 표시를 분명히 하며 상급단체를 결성, 특별 선거에 돌입했다. 아태법률센터와 아시안 법률 동맹(Asian Law Alliance)등 8개 아시안 비영리단체들은 ‘APA캘리포니아’를 지난 15일 출범시켜 아시안 유권자 교육 등 홍보전에 나선다.
<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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