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숙원사업… 부지사용 확정·건축비도 확보
기와 지붕 얹도록
설계도면도 변경
시장등 참석 기공식
LA 한인사회의 20년 숙원사업인 ‘한인 노인복지회관’이 내달 10일 착공된다.
LA 한인회(회장 이용태) 조동진 사무국장은 26일 복지회관 착공과 관련, “모든 준비가 완료됨에 따라 10월10일 안토니오 비아라이고사 LA시장과 시 정치인, 한인사회 인사 등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갖고 첫 삽을 뜰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관건립 사업은 LA시가 지난 6일 다울정 인근 시소유지 ‘한인노인복지회관 부지’(965 S. 놀만디 애비뉴)를 ‘30년간 장기 임대한 후 매 10년마다 임대를 연장한다’는 조건으로 LA 한인회에 부지사용을 최종 승인한데 이어 13일에는 회관 건립비용 마련의 핵심사안이었던 ‘한국노인회관’건물 기증이 확정돼 최소 60만∼70여만달러의 건축비를 확보, 착공이 가능하게 됐다.
이와 함께 기와양식인 다울정과의 조화문제로 지적을 받아왔던 회관 건물의 건축양식도 기와 지붕을 얹는 변경된 설계도면이 완성돼 27일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회관 건립비용 마련을 위해 매각을 추진하고 있는 ‘한국노인회관’ 건물은 26일 현재 10여명이 구입 의사를 밝히는 등 매입경쟁이 치열해 최종 거래가격이 80만달러를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김상목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