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라디오 서울 주관의 탤런트 쇼에서 한 출연자가 신나는 음악에 맞춰 열창하고 있다. <신효섭 기자>
이승희양 대상 영광
“이렇게 큰 무대에서 상을 받게 돼 너무 기뻐요”
24일 밤 한국의 날 축제 중앙무대를 뜨겁게 달군 라디오서울 주최 ‘청소년 탤런트 쇼’ 대상을 차지한 이승희(19)양이 감격의 수상소감을 전했다. 이 양은 특히 인기 뮤지션 박진영씨가 직접 수상해 더욱 영광이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대회는 댄스부문과 노래부문 총 12팀이 무대에 올라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끼와 열정의 공연을 펼쳤다.
출연진은 10대만의 톡톡 튀는 끼와 재능을 유감없이 발휘했으며 플래카드까지 대동한 응원단을 동원, 전문가수와 댄서를 방불케하는 인기를 과시하기도 했다.
무대를 ‘후끈’ 달군 열띤 경연 끝에 대상은 ‘If I ain’t get you’를 열창한 이승희양, 노래부문 1등 김현준·이준표(19)군, 2등 김혜민(19)양, 3등 오민혁 외 2명(K-Real)이 차지했으며 댄스부문은 1등에 브라이언 김(17)군, 2등에 최재원 외 5명(Advance Creation), 3등 에밀리 김, 노라 이, 칼라 지양이 선정됐다. 이밖에 장려상은 댄스부문의 안젤라 안 외 4명, 인기상은 김호열 외 5명(컴플레인즈)가 각각 차지했다.
행사를 총 지휘한 라디오서울의 이창록 PD는 “해마다 참가자들의 기량이 점점 좋아지고 있다”고 전하고 “어린 청소년들이 꿈을 펼치고 숨겨진 재능을 발굴할 수 있는 행사로 자리잡고 있다”며 청소년 탤런트 쇼 행사 의미를 밝혔다.
<홍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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