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열린 공화당협 모임에 참석한 협회 관계자및 후보들. 왼쪽 두번째부터 미셸 박 스틸 전 백악관아태자문위원, 클라우드 페리시 조세형평위원회 위원, 찰스 한 공화당협 회장, 길옥빈 변호사.
한인 정치단체들‘분주’, 내년선거 출마자 지지 모임 잇따라
내년에 실시되는 각종 선거 출마자들을 지원하기 위한 한인 정치단체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한미공화당협회(KARA·회장 찰스 한)는 캘리포니아주 재무부 장관직에 출마한 주 조세형평위원회(BOE) 3지구 클라우드 페리시 위원을 지난 26일 열린 월례회에 초청, 지지를 표명하고 캠페인에 도움이 될‘실탄’을 즉석 모금하는 등 일찌감치 눈도장을 찍었다.
페리시 위원은 2006년 임기가 만료되는데 이 자리에 한인 미셸 박 스틸 전 백악관 아태자문 위원이 공화당의 전폭적인 지지속에 출마를 선언했다.
KARA 찰스 한 회장은 “주지사에 출마했던 빌 사이먼도 장관 출마를 선언해 경쟁이 예상되지만 미셸 박 스틸을 페리시 위원장이 공식 지지하고 있어 한인 공화당원들도 스틸의 당선을 위해 뛸 생각”이라고 말했다. 한미민주당협회(KADC·회장 그레이스 지)도 만만치 않다. 오는 10월16일 주 재무관 출마를 선언한 존 챙 조세형평위원회 4지구 위원을 돕기위한 기금모금 파티를 패사디나에 있는 전 KADC 회장 앤 박씨 자택에서 개최한다.
KADC는 주내 최고위직 아시안 선출직 공무원인 챙 위원이 아시안인데다 민주당 소속이라는 이유로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양대정당 지지를 표명하는 한인단체들의 지원활동 외에도 선거 출마를 선언한 한인 후보들의 자체적인 기금모금 활동도 가속화하고 있다.
<배형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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