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월남전참전유공자전우회(회장 피터 성)가 지난 27일 오후, 플러싱 산수갑산 건너편 플러싱 공영주차장 팬스에 내 걸었던 ‘노무현 대통령은 물러나야 한다’는 내용이 담긴 현수막이 누군가에 의해 훼손되자 이에 크게 격분한 전우회원들이 현수막을 다시 제작, 경고문과 함께 내걸고 현수막 지키기에 나섰다. 이날 다시 긴급히 제작된 현수막 옆에는 ‘본 게시물은 관계기관의 허가를 얻어 설치하였다.
현수막을 훼손하거나 허락 없이 제거하면 민, 형사상의 책임을 묻겠다“는 내용의 경고문이 함께 내 걸렸다. 이와 관련 29일 오후 3시, 현장에서 긴급기자회견을 가진 피터 성 회장은 “노무현 정부는 친
북세력들이 맥아더 동상을 철거한다고 야단법석일 때 안일한 태도로 모른 척 방관하다가 이제 와서 철거 반대 입장을 밝혔다. 맥아더 장군이 없었다면 조국의 현재가 있을 수 있었겠는가”며 “이에 대한 유감의 뜻으로 오는 10월31일까지 이 현수막을 걸어놓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우회는 28일 저녁 10시부터 29일 새벽 4시 사이에 현수막이 훼손된 것으로 보고 목격자를 찾고 있다. 문의 917-628-1750<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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