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째 밸리 산간지역을 뒤덮으며 주택가 위협하던 산불은 30일 밤 8시 현재 임야 2만여 스퀘어피트를 태운후 그 기세가 다소 누그러졌다. 이날 바람이 잔잔해진 데다가 습도가 오르고 기온이 떨어지면서 소방관들이 공세적 진화로 전환해 20%이상 진화가 진척되고 있다. 소방관들은 특히 101번 프리웨이 남쪽으로 화재가 확대되는 것을 막기 위해 불도저를 동원해 덤불과 수풀 제거 작업을 벌였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1시30분을 기해 LA카운티 서쪽 경계지역인 레이에스 아도브, 린데로 캐년, 아고라힐스, 오크팍, 카난 로드, 히든힐스, 박스캐년, 울시캐년, 칼라바사스 등에 내렸던 강제 대피령을 해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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