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PD 윌셔 경찰서에서 파견된 홀 경관이 파출소가 가져오는 주변환경개선 효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8가 파출소 덕에 치안환경 나아져
LAPD‘만남의 장소’범죄땐 즉각 대처
한인타운내 경찰 민원접수처인 8가 파출소가 주변 환경 개선에도 큰 몫을 담당하고 있다.
윌셔 경찰서와 램파트 경찰서의 경관들이 교대로 상주하며 한인들에게 문 턱 낮은 민원서비스를 제공하는 8가 파출소는 최근 인근지역을 순찰하는 모토사이클 경관과 경관, 순찰차 경관을 포함한 LAPD 모든 경관들의 ‘만남의 장소’와 ‘쉼터’로서도 이용되고 있다.
축제재단(이사장 김남권)과 코파사(회장 조동수)의 도움으로 내부 시설을 말끔이 수리하면서 경찰관들의 출입이 잦아지자 자연스레 주변 불량배들의 배회가 줄어들게 된 것이다. 파출소가 자리잡은 8가와 아이롤로 주변은 거리 부랑아와 노상강도, 갱단의 출현이 빈번한 곳이다.
8가 파출소에서 한국어 통역을 담당하는 곽동수씨는 파출소 인근 환경이 개선된 일례로 “지난 주 술에 취한 채 인근 제과점에서 난동을 부리던 한 라티노 청년이 경찰에 체포돼 좋은 본보기가 됐다”고 전했다. 박씨는 또한 파출소 업무가 끝나는 오후 6시 이후에도 경찰관들이 파출소에 자주 드나들어 치안효과를 덤으로 얻는다고 덧붙였다.
LAPD 윌셔경찰서에서 파견된 홀 경관은 “파출소 입주는 주변개선에 큰 역할을 담당한다”며 “파출소 인근에 경찰차나 경찰 모터사이클 등이 주차 돼 있거나 경찰관들이 자주 눈에 띄는 것만으로도 범행 빈도는 줄어들게 마련”이라고 설명했다.
<홍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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