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날 축제 장소 서울국제공원 지킬것”
“한인들 합심” 당부
“서울국제공원을 끝까지 지킬 것입니다”
32회 한국의 날 축제를 마친 한국의 날 축제 재단 김남권 이사장(사진)은 내년 축제의 최대 관건은 축제장소로 지켜온 서울국제공원을 내년에도 사용할 수 있는 지 여부라며 다짐하듯 말했다.
“3일부터 다저스의 드림구장 공사가 시작될 예정”이라는 김 이사장은 “축제장소로서는 야구장이 여러 면에서 불편하겠지만 32년을 이어온 한국의 날 축제를 반드시 지켜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 단계 높은 성장을 위해서는 장기적인 축제발전 계획을 세워야 할 시점이라는 점을 잘 알고 있지만 한인타운에 인접한 적절한 축제장소를 찾기 힘들어 향후 5년 이내에는 장소 이전이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이사장은 현실적인 대안이 없는 상황에서 서울국제 공원을 끝까지 지킬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김 이사장은 LA시와 다저스의 공원내 야구장 건설을 무조건 반대하는 것은 아니지만 한인타운 주민과 한인들의 의견이 반드시 공사에 반영되어야 한다며 서울국제 공원을 지키기 위해서는 한인사회가 힘을 한데 모아줄 것을 호소했다.
한편 이번 축제에 대해 “연인원 20만여명 이상의 축제인파가 몰렸는데도 단 한 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아 특히 자랑스럽고 어느 축제 보다 많은 2세와 1.5세 한인 젊은이들이 축제장에 모습을 나타내 그동안 축제를 지켜온 한 사람으로서 감명을 받았다”며 성공적인 축제였다고 평가했다.
<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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