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택시 운전기사 6,500여명이 가입한 ‘뉴욕시 택시 운전기사 연합(NYTWA)’은 뉴욕시 택시·리무진 위원회(TLC)가 택시 부가요금 1달러를 인상해주고 위치 추적 장치(GPS) 설치 방안을 무효화하지 않으면 파업에 돌입하겠다고 요구하고 나섰다.
NYTWA는 유가가 대폭 상승해 부과요금을 1달러 인상해도 이익이 남지 않는 상황이라며 TLC가 부가요금 인상안을 통과시켜달라고 요구했다. 또 TLC가 현재 고려하고 있는 위치 추적 장치 설치 방안이 운전기사들에게 큰 부담을 안겨줄 수 있다며 이를 철회해줄 것도 요구했다.
TLC는 운전기사들에게 실시간 도로 상황을 알려주고 승객들에게는 관광 명소로부터 얼마나 가까운가 하는 등의 정보들을 얻을 수 있도록 각 택시가 GPS를 설치해야 한다는 방안을 적극 고려하고 있는 중이다. 그러나 GPS는 설치하는 데만 3,000달러가 소요되며 매달 유지비도 125~
175달러가 들어간다.
TLC는 유가 상승으로 택시 운전기사들이 재정난에 시달리는 것을 알고 있지만 승객들에게도 큰 부담이 돌아가기 때문에 부가요금 인상안은 더 고려해봐야 한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 또 추적 장치 설치 역시 승객 및 운전기사의 안전을 위해 필요하다는 견해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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