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워드 공립도서관, 한인·중국인 대상 서비스 우선
하워드 카운티 공립 도서관이 한인과 중국인들을 위한 새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컬츄럴 커넥션즈’ 프로젝트는 한인 밀집 거주지역인 엘리콧시티에 위치한 밀러 도서관에서 한인과 중국인 사용자들에게 필요한 서비스들을 검토하기 위해 메릴랜드 도서관 개발·서비스국으로부터 예산을 지원받아 약 1년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현재 밀러 도서관이 보유하고 있는 한국어와 중국어 도서 및 자료량을 늘리고, 한국인과 중국인에게 필요한 프로그램, 카탈로그, 안내문 및 안내표시 등을 고려한 포괄적인 서비스 계획을 세우는 한편 도서관 직원들에게 문화적 차이를 교육시켜 아시아인 고객과의 효과적인 의사소통을 도모하는 것이 목적이다.
밀러 도서관측은 포괄적인 서비스 계획의 정보 수집을 위해 엘리콧시티의 한인과 중국인 주민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시행하고, 의견을 나누기 위한 그룹 모임들도 가질 계획이다.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밀러 도서관의 시드니 최씨는 “일단 서비스 계획이 완성된 후 도서관에서 이 계획을 실시하기 위한 자금을 신청할 것이며, 궁극적으로 이 모든 성과들이 하워드 카운티 도서관을 이용하는 다른 외국인들에게도 적용되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하워드 카운티 도서관은 이 프로젝트를 시행하기 위해 한국인 담당자로 최씨, 중국인 담당자로 진 란을 채용했다. 설문 조사는 송수 하워드카운티 한인회장, 한영찬 하워드카운티 교육청 국제 가정 상담관, 케니 예 벧엘교회 전도사와 콜럼비아 중국어 학교의 옌 리, 진핑 야오 하워드 카운티 중국인 학교 위원장, 콜럼비아 중국인 침례교회의 펜휘 공 등 지역 한인 및 중국인 대표들의 도움을 받아 진행한다.
최씨는 “밀러 도서관에서 그룹 모임 참가자들을 모으고 있다”면서 “관심 있는 한인들은 연락바란다”고 당부했다.
문의 (410)313-1972, chois@hclibrary.org.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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