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청룡(청장년)과 메릴랜드 청룡(장년)이 나란히 올시즌 마지막 대회 우승을 거머쥐었다.
메릴랜드 한인축구협회(회장 박보영)가 16일 시내 헤링런 파크 전용구장에서 개최한 제24회 협회장배 대회에는 청장년부에 돌풍, 백호, 청룡(MD), 콜럼비아, 불로장수, 청룡(필라) 등 6개팀, 장년부에 볼티모어, 콜럼비아, 보라매, 청룡, 불로장수, 불사조 등 6개팀, OB부에 불로장수와 콜럼비아 등 모두 14개 팀이 출전했다.
한해를 마무리 짓는 이 대회는 볼티모어 시장배 대회를 겸하고 있다.
청장년부에서 필라델피아 청룡은 예선에서 MD 청룡과 콜럼비아를 각각 5-1, 2-1로 누르고 결승에 올라, 돌풍과 2-2로 비긴 상황에서 일몰로 승부차기에 들어가서 2-0으로 이겼다.
장년부는 청룡이 콜럼비아를 2-1로 물리치고 우승했다. 청룡은 올시즌 7개 대회 중 4개 대회를 석권, 최강자임을 입증했다. 청룡의 이석진 선수와 신익훈 선수가 각각 MVP와 공격상, 김남균씨가 감독상을 수상했다.
OB부는 콜럼비아가 불로장수를 1-0으로 꺾고 우승배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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