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창학 100주년을 맞은 숙명여자대학교에서는 31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숙명창학100주년 기념 미술대학 동문전’을 연다.
한국. 시카고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섬유예술과 동문인 ‘청미섬유회,’ 서양화과 동문인 ‘위나우,’ 동양화과 동문인 ‘숙원회,’ 디자인과 동문인 ‘숙산미회’가 공동 주최하는 것으로 동문 8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장소는 포스터 은행 지하 커뮤니티 센터(5225 N. Kedzie Ave., Chicago)이며, 개장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5시까지다.
이에 앞서 18일부터 21일까지는 숙대 미술대학 동문들의 섬유 예술전이 열린다. 함정숙 숙대 교수와 권은주 섬유예술가가 각각 ‘제6회 솔로 작품전’ ‘먼 기억의 마다마디 추억을 심다’라는 주제로 작품전을 가진다.
지난 2002년에도 시카고에서 전시회를 가졌던 함씨는 올해 작품 15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는 전에는 고무바닥에 지푸라기, 털실, 전선 등을 엮는 기법으로 시카고의 빌딩숲을 표현했고, 이번에는 섬유, 망사, 스팽글을 이용해 산, 들, 바다 등 자연의 깊은 이미지를 나타내고자 했다고 밝혔다. 패치워크라는 기법을
이번이 두번째 개인 작품전인 권씨는 형형색색의 모시와 한옥의 장판지를 이어붙여 만든 조각보에 옛 어른들의 풍속 사진을 엮은 형식의 작품을 선보인다. 그는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멋을 한껏 표현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작품전 기획을 위해 애쓴 함씨는 시카고는 40년지기 친구도 살고 있고 딸도 유학하고 있는 제2의 고향이라고 말하며 지난 번 전시회를 찾아준 한인들을 다시 뵐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문의) 773-588-7700
송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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