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5~11일 1백년된 명물‘그레이스톤’서
방 30개에 유명 디자이너 인테리어 공개
오는 11월 첫째 주말인 5, 6일(오전 10시-오후 4시) 이틀동안 제4회 베벌리 힐스 가든 앤 디자인 쇼케이스(Beverly Hills Garden & Design Showcase)가 역사적인 장소이자 수많은 영화 촬영지로 유명한 베벌리 힐스의 명물, ‘그레이스톤’(Greystone)에서 개최된다.
베벌리힐스 시의 커뮤니티 서비스(Community Service Department)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지은 지 1백년이 넘은 오랜 역사의 그레이스톤의 30여 개의 방을 각각 유명 인테리어 디자이너가 새롭게 단장해 일반인에게 공개하는 것.
각기 디자이너들에게 맡겨진 방은 정해진 주제와 자신의 개성을 잘 조화시켜 꾸미도록 되어있다. 특히 한국계 인테리어 디자이너인 에미 김(Amie Kim)씨는 명품 브랜드인 티파니(Tiffany)의 다이닝 소품을 사용해 다이닝룸을 연출할 예정이다.
일반인에게도 공개되는 이 행사는 어른이 25달러, 6-17세 어린이는 12달러, 6세 이하의 어린이는 무료이며, 20인 이상의 그룹은 1인당 20달러의 티켓을 구입하면 누구나 입장할 수 있다.
주말에 이어 11월8-11일(화-금,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에는 평일 투어(Weekday tour)에 참여할 수 있는데, 오전 11시부터 30분 간격으로 투어를 실시하며, 오후 3시까지 도착해야 마지막 투어에 참가할 수 있다.
평일 투어 가격은 1인당 30달러이며 20인 이상 그룹은 1인당 25달러로 할인된다. 평일 투어에는 12세 이하 아이들은 입장할 수 없다.
티켓 구입과 문의는 310)550-4753, 5796이며 더 자세한 내용은 www.beverlyhillsgardenshowcase.org를 참조한다.
<성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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