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여러 교단이 있듯이 사도 바울 시대에도 아볼로파, 베드로파, 바울파 등으로 나누어진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볼티모어 지구촌교회는 남침례회에 속해 있습니다. 그러면 남침례교의 유래와 신앙은 무엇인지 간략히 말씀드리겠습니다.
1606년 청교도 중 한사람인 요한 스미스 영국 목사가 침례는 믿는 자의 침례의 중요성과 신약 성서적 교회관을 가지고 침례교회를 화란에다 처음으로 세웠습니다. 그 후 토머스 헬위스가 영국 런던에 침례교회를 세웠습니다.
1863년에 영국에서 미국에 청교도로 이주한 로저 월리암스가 침례를 받고 미국의 로드아일랜드 주 프로비던스에 최초의 침례교회를 미국 땅에 세웠습니다.
그는 로드아일랜드 주법가운에 신앙의 자유와 정교 분리를 입법화하는데 많은 공헌을 했습니다. 그 교회가 브라운 대학교를 세웠습니다.
1845년 노예문제로 남북으로 나뉘어졌습니다. 침례교도 노예를 소유한 성도들은 선교사의 자격이 없다고 주장하는 북침례교(지금은 아메리칸 침례교)파와 계속 인정하는 파인 남침례교파로 나뉘었습니다. 아브라함 링컨 대통령에 의해 노예 해방된 때는 1863년이었습니다. 남침례교회는 캘빈의 교리를 대부분 수용하는 특별침례교로 보수적인 신앙노선을 지금까지 유지해 오고 있습니다.
1956년 미국 내 최초의 한국 침례교회인 워싱턴 한인 침례교회가 세워졌습니다.
남침례 교단의 교회는 약 45,000개이며 신도는 1,600만 명에 달하고 있습니다.
침례교인의 기본신앙은 성경을 오류 없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습니다. 구원은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와 주님으로 영접해야 합니다. 믿는 자는 다 제사장이 됩니다. 교회와 국가의 분리를 주장합니다. 모든 권한은 하나님께로부터 나오기 때문에 국가의 지도자가 종교의 지도자를 지배하거나 관리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이 정치지도자를 세우듯이 종교지도자를 세우시기 때문입니다.
두 가지 거룩한 의식은 신자의 침례와 기념적 주의 만찬입니다.
주께서 승천하면서 제자들이게 부탁하신 “땅 끝까지 이르러 나의 증인이 되라”란 명령에 순종해 남침례교단은 연간 수만 명의 단기선교사 파송과 5,000명이상의 장기 선교사를 해외에 파송하고 있습니다. 남침례교는 전도와 선교를 강조하는 교단입니다.
조승규 목사 <볼티모어 지구촌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