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U)가 첼시의 무패 행진을 저지했다.
박지성(24)은 후반 37분 교체 투입돼 맨U의 짜릿한 승리에 힘을 보탰다.
맨U는 6일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 홈구장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 시즌 11차전에서 전반 31분 대런 플레처의 헤딩 결승골로 첼시를 1-0으로 제압했다. 첼시는 올 시즌 10승1무 뒤에 정규리그 첫 패를 당했고, 맨U는 지난 시즌 아스날의 50경기 무패 행진을 저지한 데 이어 첼시의 40경기 연속 무패도 가로막았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맨U 지휘봉을 잡은 지 19년째 되는 날 조제 무리뉴 첼시 감독을 상대로 귀중한 승리를 따냈다. 맨U는 대어를 낚아 프리미어리그 미들즈버러전 대패(1-4)와 챔피언스리그 릴전 패배(0-1)로 야기된 시즌 최악의 위기에서 벗어났다.
맨U는 6승3무2패로 경기 직전 9위에서 3위로 급상승했고 첼시는 10승1무1패가 됐지만 여전히 선두다.
박지성은 후반 37분 체력이 떨어진 원톱 루드 반 니스텔루이 대신 맨U의 첫 교체 선수로 투입됐다. 박지성은 인저리타임까지 12분 밖에 뛰지 않았지만 한참 수세에 몰리던 맨U의 공세를 이끌며 분위기를 바꾸는 데 한몫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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